오는 6월 치러지는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연철흠 충북도의회의원과 이광희 충북도의회의원이 후보를 단일화했다.
이들은 8일 청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장 후보 단일화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이광희 의원은 ‘풀뿌리 생활정치의 승리, 연철흠 이광희 청주시장 후보 단일화에 따른 입장 발표’라는 제목으로 “우리 두사람은 시민사회 리더들고 구성된 배심원단의 고뇌에 찬 결정을 무거운 책임으로 수용하며 어려운 결정과정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단일화 과정 내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시민과 지지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방정치 발전을 위해 허신해온 시민사회 배심원을 통한 후보 단일화는 선거문화 혁신과 풀쁘리 민주주의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며 “우리는 시민사회의 뜻을 받들어 청주의 변화로, 시민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퇴직 관료정치는 정책결정과정의 시민 참여와 숙의 민주주의 확대를 바라는 촛불민심을 제대로 대변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참여와 협치로 사회적 합의를 형성하는 공론정치, 권위주의에서 소통형 리더십으로 전환, 지속 가능한 성장, 시민의 사회 경제적 권리 강화, 사회적 경제와 공유경제의 확산, 나눔과 연대로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청주, 중앙과 지방의 차별시정에 앞장서는 분권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 정치는 대립과 갈등, 승자독식이라는 낡은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아름다운 양보와 협력, 상생과 공존의 가치가 살아있는 풀뿌리 생활정치의 미덕을 보여드리겠다”며 “서로의 힘과 지혜를 모아 풀뿌리 정치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철흠 후보와 연철흠 후보는 지난 2월부터 단일화 추진 의지를 밝혀왔으며 지난 5일 연철흠이광희청주시장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를 구성,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15명의 배심원단에서 이광희 의원으로 결정했다.
단일화후보가 된 이광희 의원은 “어깨가 무겁고 마음에 중압감이 든다”며 “결과에 승복해주신 연철흠 의원을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연철흠 도의원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가 약속한 대로 나온데 대해 승복하겠다. 또 다른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잘사는 충북 행복한 시민을 위해 이광희 의원과 협력해 좋은 결과를 맺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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