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생명사랑 지킴이’는 가까운 이웃과 또래를 면밀하게 살펴 자살 위험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치료를 연계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받게 되면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살펴 자살 위험에 처한 친구(동료)를 돕는 방법을 배우는 등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도록 연결해 주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시는 자살 고위험군 환자에게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도록 지역 실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대상자를 ‘생명사랑 지킴이’로 양성해 자살 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지역 정신 건강 복지센터로 연계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학교와 군부대를 방문해 우울증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자살 고위험자를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및 마음건강 검진, 자살 위험군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자살 문제에 대해 민·관이 합심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
박종태 동해시 보건소장은 “지역주민의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관련 사회적 지지체계를 마련하는 등 자살위험 대상을 조기 발견, 서비스를 제공해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된 자살 없는 행복한 동해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에 관심 있는 직장 및 단체는 동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자살 충동이나 우울 등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상담을 원할 경우 방문 또는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의 최근 10년간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 추이를 보면 2010년 45.3명으로 가장 높았고 그 이후 2014년 44.6명이었으며 2015년부터 감소해 2017년에는 2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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