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 및 우수한 농업 인재 확보를 통해 농촌 활력 증진 기여에 적극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청주시의 귀촌 인구는 3624명으로 2016년 대비 40%가 증가했다.
이는 청주 읍·면지역 산업단지 및 택지개발로 인한 신규아파트 건립으로 인구가 증가한 측면도 있으나, 전원생활과 생태적 가치 선호 증가 등 농촌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한 귀촌 인구 증가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회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2018년 청주시 귀농·귀촌 상생발전 시행계획’을 수립, 도시민의 농촌지역 이주 증가 및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에 따른 농촌 정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는 귀농·귀촌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귀농·귀촌인의 정착 지원 및 영농정착 교육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등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이 융화 할 수 있는 상생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농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도시민유치 전담기구를 운영해 귀농·귀촌에 대한 상담과 안내 등 관련 정보 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귀농·귀촌인의 영농정착을 위한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을 확대하고 농어촌개발기금 융자 지원 시에도 귀농인을 우선 지원하고 귀농인 농기계 구입지원,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소자본 귀농창업 실행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주 초기 농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귀농인들을 위해 귀농귀촌인 영농정착 및 전원생활 교육, 신규농업인 선도농가 현장실습 교육, 농업인대학 운영 등 귀농인 농업교육 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귀촌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으로는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과 일손지원 창구를 연계 운영하고 귀농·귀촌인 지역 내 일자리 알선운영을 통해 일자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민과의 교류 확대 지원을 위해 지역주민 융화교육을 실시하고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의 화합·융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역민과 융화강화를 통한 농촌의 활력 증진으로 귀농·귀촌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청주시 인구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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