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부부 간에 느꼈던 고민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강의와 조언을 통해 해법을 찾는 토크콘서트를 오는 4월7일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개최한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년문화기획사 충동이 주관하는 ‘소중한 아내, 통하는 남편! 소통콘서트’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가정 양립 등 인식의 전환을 우선과제로 삼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4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소통콘서트는 부부상담 전문가의 강의와 상담의 시간을 통해 부부 간 평소에 말하기 어려웠던 고민을 털어놓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부부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담의 전문성을 갖추고 감성밴드의 공연을 통해 편안하고 감성 충만한 분위기를 더하며, 아내와 남편을 위한 부부 소통 대화법, 가면을 쓰고 솔직담백한 고민을 나누는 복면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3시간을 채워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 개최된 소통콘서트에 참석했던 한 부부는 “함께 소통콘서트에 다녀온 후 좀 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하게 된 것 같다”며 “올해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참가해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부부 또는 예비부부 40쌍이며,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8일간 이메일로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철완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은 부부 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소통콘서트를 통해 부부들이 서로를 아껴주고 결혼 생활의 여정을 함께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진심어린 동반자가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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