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유흥가와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 원룸밀집지역을 대상으로 ‘2018년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이하 셉테드) 우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범죄현황 및 공간특성 분석을 통한 셉테드 중점 실천방안과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단계별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맑은 고을, 청주(淸州)’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육거리시장 일원에 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유흥가 및 원룸밀집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한 안전마을 브랜드 개발 ▲범죄유형에 적합한 셉테드 시설도입 ▲노후되고 방치된 경관에 대한 환경개선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사후 유지관리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11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사업효과를 철저히 분석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셉테드(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에 취약한 지역의 환경요인이나 지역 주민들이 불안을 느낄 만한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다 밝고 안전하게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설계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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