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7 하반기 지방 재정집행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000만 원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기준 누계 집행률 및 12월 집행률을 평가해 총 61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건설사업 조기발주와 견실시공을 위한 기술직 공무원 직무교육에 이어 현안업무 등 각종 보고회시 신속집행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매월 부시장 주재 신속 집행 대책회의 및 부진부서 점검회의 개최를 통해 강력한 재정 집행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5억 원 이상 주요사업 관리 강화, 일일 추진실적 게시로 목표의식을 제고시키고 긴급입찰, 선금지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 기간 단축, 추경 예산 성립 전 집행, 민간 이전경비 최대한 집행 등 강력한 자구책을 마련했다.
그 결과 시는 2017년 예산액 3767억 원 중 3286억 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의 기초자치단체 집행목표인 84.2%를 3.03% 초과 달성해 최종 집행률 87.23%를 기록했다.
김시하 동해시 기획담당관은 “지난해 자연재해 발생, 정부 정책 기조변경에 따른 지자체 추경 확대 편성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재정신속집행추진단 운영을 비롯해 모든 직원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합심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 214억 원이던 지방채무를 75억 원을 상환하는 등 견실한 재정운영을 통해 현재 139억 원으로 대폭 감소시켰으며 이 중 순 지방비 채무액은 93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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