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주천면 금마리 독립만세상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천면 금마리는 1919년 4월 21일 주천면장을 지낸 유학자 박수창 선생님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300여 명이 일제의 굴욕으로부터 조국을 해방시키고 우리나라가 자주국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소리 높여 독립만세를 외치던 역사의 현장이다.
이날 행사는 박선규 군수를 비롯한 독립유공자 유족,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분향, 기념사, 만세삼창, 삼일절노래 제창에 이어주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의미를 되새겨보는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김은 물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는 역사교육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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