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특히 협력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6개 시․군에 대해서는 업체와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 유기적으로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또 이번 한국GM 군산공장 사태를 계기로 도내 모든 시군은 경제상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한 뒤 서민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전 부서가 위기 의식을 가지고 협업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14개 시장․군수는 26일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한국GM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에 따른 군산과 전북의 경제위기상황 해결을 위해 똘똘 뭉치기로 합심했다.
도내 단체장들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서남대 폐교에 이어 GM군산공장까지 문을 닫으면서 가뜩이나 약한 전북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한국GM 군산공장, 정상화만이 답이다”라고 결의했다.
단체장들은 또 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정상화를 위한 생산물량 및 신차 배정을 보장하라 , 정부는 군산공장 폐쇄의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고, 반드시 군산공장 정상화를 전제로 한국 GM과의 협의에 임하라, 정부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즉각 실천하고 노동자와 협력업체의 고통 경감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청와대를 비롯해 국무총리 등 정부 각 부처에 전달, ‘한국GM 군산공장 정상화’에 대한 전북도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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