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야생 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농민의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 시설비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관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신고 건수는 2016년 101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배가 넘는 208건이 접수되었다.
시는 이와 같은 야생 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해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예방 및 보상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 설치비용의 60%, 농가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최근 5년 이내 피해 예방시설을 설치했거나 농작물의 피해가 없는 경우, 피해 예방 시설 설치 부 적합한 지역을 제외한 희망 농가가 해당된다.
지원 시설은 철망울타리, 그물망울타리, 전기울타리 등으로 신청 농가가 피해 예방시설 종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월 9일까지다. 신청서와 구비서류(신청 사유서 및 설치 계획서, 농지원부 또는 경작확인서)를 갖추고 시 환경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예산 3800만 원 범위내에서 선착순 접수받아 오는 3월 23일까지 현지 확인을 거친 후 지원 대상자를 확정·통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원 대상자는 오는 5월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검사서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2016년 47가구 4300만 원, 2017년 52가구 4800만 원을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시설 설치비용으로 지원했다.
임정규 동해시 환경과장은“앞으로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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