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척주로에서 ‘원형복원기념 삼척전통기줄다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8 삼척정월대보름제의 하이라이트 행사가 될 ‘원형복원기념 삼척전통기줄다리기’는 1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기줄을 당기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삼척시는 35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 기줄다리기의 원형복원을 위해 학술 조사연구 및 시민의견 접수 등을 거쳐 최종 삼척기줄 원형을 확정하고 제작에 들어갔다.
이번 2018년 삼척정월대보름제 행사에서 처음으로 실제 복원된 삼척기줄로 기줄다리기를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에 원형복원된 삼척기줄은 용줄(몸줄)에 좌우 각 편에 12개로 총 24개의 기줄을 매달아서 당기는 형태로 기줄 1개당 20명이 안배되고 용줄 끝에 20명이 배치되어 한 방향당 500명의 인원이 기줄당기기에 참여하게 된다.
기줄은 술비통을 이용해 마을 줄을 여러 가닥 제작해 길이 180미터 약 6톤(좌우 각 90미터 3톤)의 무게로 1000명이 화합해 줄을 끄는 멋진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위해 24일 오후 8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척주로(삼척우체국~삼보장사거리) 구간의 차량통행이 통제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