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올해 깨끗한 농장조성 사업, 가축분뇨처리 스키드로더, 가축분뇨처리 퇴비살포기, 액비저장조 분뇨발효제, 축산분뇨처리 수거비용, 가축분뇨처리 수분조절제 등 6개 사업에 총 29억 4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553농가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중 깨끗한 농장조성사업은 퇴비사 등 3개 사업을 지원하며, 스키드로더 16대도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축산 농가에 가축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퇴비살포기 20대를 보급해 가축 분뇨를 경종농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분뇨발효제를 구입해 액비저장조를 설치한 농가들의 가축분뇨 부숙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시켜 인근 주민의 불편을 해소한다.
가축분뇨 수거비용 지원을 통해 공동자원화시설을 이용하는 양돈 농가들의 액비처리비 부담을 줄이고 가축 분뇨를 적정 처리하도록 도와 환경 보전에 힘쓸 예정이다.
축사 바닥의 수분을 조절하는 톱밥, 왕겨, 왕겨펠렛 등의 구입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을 확대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가축 분뇨의 적정처리로 수질 오염을 방지하겠다”며 “가축 분뇨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퇴․액비를 이용한 자연 순환농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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