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장과 담당주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국․도비예산 및 2018년도 특별교부세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거창군의 재정자립도는 7%대로 의존재원 비중이 5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거창군이 정부와 경남도의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주요 현안사업과 계속사업을 점검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중앙과 경남도에 사업신청 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내년 국고 확보 목표액은 올해 1,563억 원보다 3%가 늘어난 1,608억 원이다. 주요내용은 국가 직접 시행 사업으로 국도 3호선 개설사업,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개설사업이 포함돼 있다.
군 주요사업에는 재난대비용 승강기 테스트베드 조성, 터미널주변 공영주차장 조성, 수승대 녹색화 사업, 항노화 힐링랜드 대규모 휴양복합단지 조성, 가조 일부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노후 수도관로 현대화사업,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축구전용구장 조성사업, 거창사건추모공원 전시실 리모델링 사업 등을 포함해 계속사업 19건, 신규사업 30건 총 49건의 국․도비 확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시외버스터미널~한들교구간 도로개설, 문화센터~장례식장 구간 도로개설, 방주아트빌~신세계아파트 구간 도로개설사업 등 지역현안 수요사업 31억 원, 군 청사 내진보강사업, 모동지구 세천재해예방사업, 재난마을방송 시스템보강사업, 진산고신 재해위험 저수지보수사업 등 재난안전수요사업 22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3월부터 국회의원, 경남도의원, 거창군의원간의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공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중앙부처와 경남도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