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들어설 3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완주군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의 후보지 선정 이후 올 상반기 착공과 2020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완주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복주택 건설을 적극 추진해왔다.
완주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행복주택 후보지를 신청했고, 국토교통부는 7월 행복주택 선정 심의회에서 삼례 행복주택의 필요성 및 후보지 적정성을 검토해 심의회 위원 전원 의결로 완주군 삼례 행복주택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지난해 11월말 설계를 완료했으며,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 승인 신청서 접수를 마쳤다.
국토교통부는 전라북도와 완주군의 의견청취를 위한 협의를 요청했고 이에 지난해 12월말 주택건설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또한 지난 1월까지 행복주택 건설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및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삼례 행복주택에는 300세대 규모에 총사업비 250억원 정도가 투입된다. 사업비는 정부재정 30%, 기금 40%, 나머지 30%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입주자 예정자가 부담하게 된다.
특히 삼례 행복주택 건설 예정지는 최근 신축한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우석대학교, 삼례 터미널, 이전 예정인 삼례중·여중 부지와 인접하고 있으며, 완주산업단지와 익산으로의 교통도 편리해 최적지로 인정을 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행복주택 공모사업 추진으로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미래의 꿈을 키우는 청년층의 주거불안 요소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며 “삼례 행복주택이 안정적인 디딤돌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청년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건설하는 도심형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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