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예방사업의 선진모델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전국의 17개 시·도, 172개 시·군·구에서 지난해 추진한 ‘2017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광양시, 서귀포시, 함양군과 함께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임실군이 재해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군민 중심의 선진적인 행정력을 과시했다.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의 문제점 개선과 우수사례의 발굴·전파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급경사지 정비사업, 예산절감 및 설계·시공의 적정성 등 종합적인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지난 해 재해예방사업 추진 시 조기발주 추진과 재해예방사업장에 대한 수시 현장점검 실시, 급경사지 사업비 선 투입, 소하천 현장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해예방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박진두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조기추진단을 구성, 조기집행에 적극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조기추진단을 통해 군은 각종 행정절차이행과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한 체계적인 지도·관리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왔다.
군은 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5월 방재의 날 행사 시 ‘행정안전부 우수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게 됐다.
또한 이번 추진실태 점검결과와 ’18년 조기발주 및 조기완공 실적을 합산하여 지원하는 국비 인센티브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우수기관 선정에 힘입어 군은 올해에도 재해위험요인을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재해예방사업 11개 지구에 135억 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지구는 실시설계와 토지보상을 신속히 실시하고, 계속지구는 6월말 우기철전까지 주요 구조물을 완료하기 위해 2월말까지 사업발주를 완료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을 통한 문제점 개선 및 우수사례 발굴·전파로 재해예방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재해위험요소 해소에 적극 노력해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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