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공동주관하는 전북 음악창작소 사업과 협력해 소리축제가 개발하고 구축해 온 해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동원해 전북 음악창작소 선정 팀들을 위한 해외 무대를 발굴하고 최종 협의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지난해 ‘송장벌레’의 인도네시아 진출, ‘모던판소리’의 말레이시아 공연에 이어 ‘고니아’와 ‘뮤즈그레인’의 일본 투어 공연을 성사시켰다.
‘고니아’와 ‘뮤즈그레인’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 투어에 나선다.
23일은 도쿄, 25일은 고베에서 총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현지 인기 인디밴드 클럽 무대에 올라 도쿄와 고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또 일본의 월드뮤직 그룹 ‘키위 파파야 망고’와의 공연 및 교류를 통해 새로운 협업을 모색하고 일본 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 일정은 고베시 최대 언론인 고베신문에 보도되며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형택(기타), 김민성(베이스), 현정훈(드럼)으로 구성돼 있는 ‘고니아’는 기타 트리오 재즈 밴드로 편안하고 감성적인 멜로디로 대중과 소통하는 재즈를 선사한다.
‘뮤즈그레인’은 재즈와 클래식을 접목한 실험적인 음악을 지향한다.
김승재(보컬/기타), 변동준(건반/코러스), 엄유경(바이올린), 최은석(드럼), 고은혁(베이스), 이종원(일렉기타) 구성돼있다.
두 팀 모두 지난해 소리축제의 레드콘 분수대 무대에 올랐으며 ‘뮤즈그레인’은 해외초청팀 ‘오스쿠로 퀸텟’과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소리축제는 관게자는 "국내외 다양한 무대의 개발 및 지원을 통해 지역 뮤지션들의 창의적이고 광범위한 연주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라며 "국내 뮤지션들과 해외 뮤지션들의 만남을 추진함으로써 정보 교류 및 창의적 협업 및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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