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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함양군수 후보 민주당 입당 “경선 자신 있다”

역점과제 추진 위해서 집권여당인 민주당 힘이 절실

무소속으로 함양군수 출마에 뛰어들었던 이용기(62) 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이 전격적으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 실장은 12일 함양군 기관청사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노화 산업과 산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지리산케이블카, 함양댐(지리산댐) 등 함양군의 역점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실장은 “함양군의 청렴도는 3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청렴의 출발은 원칙을 바로 세우는데서 시작한다”며 “공무원 인사권이나 각종 공사, 인·허가 처리는 부군수와 실무 부서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고, 군수는 감독권한만 가짐으로서 청렴도 전국 10위권 이내에 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도비 확보를 통해 함양군의 예산을 5000억원 시대로 만들어 사회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저소득 군민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수 출마에 뛰어들었던 이용기(62) 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이 전격적으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 프레시안
▲이밖에 60~70년대 장터거리 재현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한 실업팀 창단 ▲상림공원 인근에 오토캠핑장가 빛과 소리 테마길 조성 ▲대봉산 산삼휴양밸리의 체험관광 시설 확충 ▲농업의 4차 산업혁명 육성으로 젊은 미래 기술인 육성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이 실장은 “함양군이 선거법 위반으로 두 명의 군수가 중도하차했고, 현직 군수도 재판 중에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며 “그래서 저는 이번 군수 선거에 출마하여 올바른 선거문화를 보여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1982년 함양군 휴천면에 발령받은 뒤 지곡·서하면장, 농업진흥과장, 의회사무과장, 함양읍장, 행정과장 등을 거쳐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2014년 12월 명예퇴직했다.

현재 함양군태권도협회 부회장, 함양군발전위원회 이사, 지체장애인후우원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처와 2녀를 두고 있다. 장녀는 MBC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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