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 양산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실시된 2016년 12월 31일 기준 사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해군의 GRDP 성장률은 13.5%이며, 각 산업 전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농림어업과 제조업분야의 GRDP가 각각 66%와 79%로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한 기저효과와 함께 지역 내 굴, 새꼬막 등 양식업종을 비롯한 수산물 판매고의 증가와 농산물 가격의 상승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제조업 분야는 지역 내 가공공장의 생산단가와 판매실적 개선이 주요인으로 파악됐다.
이창수 법무통계팀담당자는 “사업체 조사는 지역정책뿐만 아니라 국가정책 시행에 필요한 통계자료를 얻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조사원 방문 시 각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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