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9~12일까지 열린 속초시 붉은대게축제에 참여해 음식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창업체험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축제는 국내 최대 붉은대게 출하량을 자랑하는 속초시가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해 왔다.
학생들은 지금까지 쪄서 먹는 일반적 게요리 방식을 탈피해, 게살과 딱지장을 활용한 스프, 볶음밥, 계란말이 등 새로운 음식메뉴를 개발·판매했다.
축제에 들른 관광객들은 색다르게 변신한 붉은대게 요리를 맛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리에 참여한 안성은(호텔조리학과 4년) 학생은 “추위와 바람 등으로 고생하였지만, 친구들과 역할을 나눠 부스 운영에 참여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송주은 경동대 호텔조리학과장은 “메뉴 개발, 재료 구입, 가격 결정, 조리와 판매 등 전과정에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였다”면서 “메뉴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을 보며 학생들이 조리와 판매 기술을 보완한 좋은 체험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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