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발전소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2018년도 발전소주변지역 융자사업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융자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발전소로부터 5킬로미터 내 주민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력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 증진과 전원(電源) 개발 촉진 및 발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총 4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융자대상은 지역주민의 생활안정 및 주거환경의 개선 등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 등을 지원하는 ‘주민복지지원사업’과 기업의 유치 및 설립․운영에 필요한 자금 지원 등 지역의 수익 및 고용창출을 촉진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 또는 시장이 발전소주변지역의 개발 및 고용증대가 기대된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 ‘기업유치 지원 사업’, 2개 분야로 나눠 시행한다.
주민복지지원사업은 세대별 최대 3000만 원까지, 기업유치지원사업은 업체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이자율 1.5퍼센트의 저금리로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실시한다.
지난 12일부터 28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및 접수를 받고 있으며, 3월 중 최종 융자대상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융자기관 여신 규정상의 융자조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와 신청일 현재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자금을 사용 중인 경우는 신청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김상성 기획예산담당관은 “이자율 1.5의 저금리로 융자를 실시하는 만큼,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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