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연중 무상 토양검정 추진

친환경농업관리실에 의뢰

강원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적정균형시비로 건강한 토양환경을 유지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연중 무상 토양검정을 추진한다.

올해는 친환경 인증, GAP, 직불제, 대표필지 등 총 2500여 점을 검정 분석할 예정이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작물 수확 후 또는 비료를 주기 전에 필지당 5~6개 지점에서 2~3센티미터의 표토를 걷어내고 논·밭 15센티미터, 과수원 25센티미터 깊이의 흙을 균일하게 채취 혼합해 500그램 정도를 깨끗한 시료봉투에 담아 친환경농업관리실에 의뢰하면 된다.

ⓒ프레시안

토양검정은 농촌진흥청의 표준분석법에 준하여 pH, 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등을 분석하고 작물에 부족하거나 과잉된 양분의 시비량을 환산하여 시비처방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인증과 GAP인증에 필요한 토양 중금속 분석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6가크롬, 유효인산, 규산 등 분석이 가능한 전자동 화학성분분석기를 활용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분석이 기대된다.

토양분석 결과는 우편 또는 팩스 발송과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흙토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미숙 영월군 기술보급과장은 “정확한 토양검정을 통한 적정시비로 경영비 절감은 물론 건강한 토양을 만들어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