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무릉계곡과 천곡동굴의 입장료와 주차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감면 대상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내·외 선수단과 올림픽 경기를 관람한 관광객으로 올림픽 참가단의 일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경기 관람권을 제시한 당사자만 해당 관광지의 입장료 및 주차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 대상지 중 하나인 무릉계곡은 무릉반석, 쌍폭포, 용추폭포가 있어 겨울 산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산악 관광지다. 천곡천연동굴은 희귀한 동굴의 생태와 더불어 황금박지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두 곳 외에도 관내에는 시청에서 차량으로 15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촛대바위로 유명한 추암 관광지와 국내 최대의 청정해변을 자랑하는 망상관광지, 논골담길로 유명한 묵호등대 등 다수의 무료관광지가 있어 관광객들이 다양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황윤상 동해시 관광과장은“언어 소통과 길 찾기가 힘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문화 유적지가 밀집해 있는 동해시는 최적의 관광명소”라며 “이번 감면 혜택을 통해 다수의 관광객이 동해시를 방문해 전국은 물론, 세계에 널리 홍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망상과 추암 관광안내소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관광 안내 자원봉사자 4명 및 통역 자원봉사자 5명을 배치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과 통역 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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