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내수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생산업체, 업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Buy동해(내고장 상품 팔아주기)’ 소비 촉진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동해시는 도내 시·군 가운데 봉급생활자가 가장 높은 수준(40%)이며 브랜드 상품 매장 매출액이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소비여건이 좋은 편이나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 위축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Buy동해 운동’의 구심점을 공무원에 두고 솔선수범해 전 역량을 집중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헤쳐 나갈 계획이다.
Buy동해운동은 내고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팔아주고 지역 업소를 이용하는 등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능동적 범시민 운동으로 시는 설·추석 명절과 GTI 기간 전·후에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책을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한해 총 4회 13개 기관, 500여 명이 참가하는 경제활성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BUY 동해 소비 촉진’의 붐 조성에 기여했다. 지난해 개최된GTI 박람회와 설 명절에 집중적으로 홍보를 실시했다.
아울러 착한 가격업소 7개소를 발굴하는 등 물가안정에 기여했으며 강원도로부터 우수기관 표창도 받았다.
또한, 시청, 동해경찰서, 1함대 구내식당의 월 2회 휴무를 실시해 연 865명 1억4500만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냈으며 쌍용, DB메탈, LS전선(주) 등 관내 기업도 적극 동참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시는 6195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했으며 관내 1000여개 업소에서 강원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을 마쳤다.
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소비부터’라는 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질적 판로 지원 사업과 홍보를 확대하는 등 올해 Buy 동해 소비촉진 시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단체급식소의 휴무제를 월 2회에서 월 3회로 확대·운영을 검토 중에 있으며, 관내 52개 업체에서 생산되는 내 고장 우수 제품을 홍보할 홍보 리플렛을 제작해 유관기관 및 군부대, 주요 기업체 및 건설업체와 사회단체 600여 곳에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관·단체에 온누리 상품권과 강원 상품권의 구입을 유도하고 인터넷 쇼핑몰, 동해몰을 구축해 관내 제조업체의 실질적인 판로를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
박인수 동해시 경제과장은 “지역이 어려운 만큼 시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슬기롭게 대처해 줄 것”과 “명절 기념품과 제수용품 구입 시에는 꼭 지역 생산제품, 전통시장 이용으로 Buy동해! 지역을 살리는 소비에 전 시민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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