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55·더불어민주당·사진) 전 경상남도 정무부지사가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6.13전국지방동시선거에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후보는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으로 반드시 선출되어 창원을 확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경상남도의 수부도시였던 창원이 통합효과의 빛이 바래고 고령화와 산업기반시설 노후화로 점차 활력을 잃고 있다"고 우려했다.
허 부지사는 또 창원시의 불통 행정을 비판하면서 지역갈등 요소였던 해양신도시 문제와 관련 '사업비검증위원회'를 통해 비용을 재조정하고 정부와 경상남도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공공정보공유센터'를 설립해 행정과 시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각 구청에 자치구에 준하는 권한을 부여 구청장 책임행정을 강화하겠다"밝혔다.
허 전 부지사는 창원, 마산, 진해를 무지개처럼 독특한 특색을 지닌 도시로 다양하게 발전시켜야 하고 마산은 역사와 주거·예술·문화 중심지역으로, 창원은 산업과 경제 중심지역으로, 진해는 해양관광과 상업 중심지역으로 재편하겠다"약속했다.
한편, 허성무 전 부지사는 창원시 진전면 출신으로 마산 여항초등학교(현 진전초등학교), 마산 여항중학교(현 진전중학교, 졸업마산중앙고등학교,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민주화운동에 참여 구속될 즈음에 노무현, 문재인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선임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전 노무현대통령비서실 민원제도혁신비서관을 지냈고, 2010년 김두관 의원이 경상남도지사를 할 때에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의 창원미래혁신특별위원장과 경남대학교 초빙교수를 맡고 있으며, 오는 13일자로 창원시성산구지역위원장은 사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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