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걷기운동을 펼쳐 '운동하는 마을'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진안군은 12일 11개 읍·면사무소 강당로 직접 찾아가 ‘건강걷기 순회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거동에 불편이 없는 사람은 걷기운동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어서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민 스스로 걷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인식변화에 주력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걷기운동은 힐링워킹에서 마이워킹(노르딕)까지 여러 명이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다양한 걷기 운동법을 개발하여 지도하고 있다.
특히 걷기 운동 활성화를 위하여 걷기 지도자 및 라인댄스 자격증 취득자를 마을 건강지도자로 임명하여 마을 순회 걷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3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마을 건강지도자 희망자가 증가 추세에 있어 점차 운동하는 마을로 변화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실천율이 전라북도는 33.7%, 진안군은 44.5%로 10.8%나 높은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걷기 교육을 실시해 현재 잘 걷는 사람이 10년 후에도 잘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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