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기계공고 학교기업 '우토리'가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우든펜' 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전주 롯데백화점 1층 판매장에서 진행됐으며 알렉산더 만년필과 아크릴 소재를 활용한 뷰티펜 등 4종의 우든펜 150개를 판매했다.
특히 보급형 우든펜은 첫날 완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첫날 완판 기록을 이어갔으며, 다른 우든펜도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방문해 학생들로부터 제작과정과 활동상황 등의 설명을 듣고 격려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조환섭 전주 롯데백화점 지점장도 학생들의 창업을 위한 학교기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석태 군산기계공고 교장은 "학생들의 이번 경험은 미래의 사업가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면서 "이번 수익금의 50%는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토리는 지난 2012년 나무를 활용해 만년필과 볼펜 등을 제작하는 학교 동아리로 출발했으며, 2015년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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