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1000리길 동호회가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북도가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전북 1000리길 활성화를 위해 '전북 1000리길 동호회'(회장 이승복 환경녹지국장)가 9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북 1000리길 동호회는 도청직원 70여명으로 구성되었다. 동호회는 전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북 1000리길을 직접 체험하면서 전북인의 자존감을 살리고, 전국에 널리 알려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동호회는 이번 창립총회를 계기로 창립취지와 운영계획을 회원들이 서로 공유하고, 직접 길 현장을 다니면서 길속에 숨어있는 스토리들을 실제로 보고 듣고 배우고 체험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시군별 축제·체험행사와 연계한 걷기행사 등에 참여하여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탐방객들이 전북을 많이 찾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 1000리길 주변의 생태·역사·문화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탐방상품 개발과 운영을 통한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을 추진하며, 탐방 편의성 증진과 체계적인 안내시스템 구축을 위해 제작된 종합 안내지도, 가이드북 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수행하게 된다.
동호회는 오는 24일 전주 건지산길에서 첫 번째 걷기행사를 시작한다. 앞으로 정기적인 걷기행사를 개최하여 전북 1000리길 활성화를 위한 걷기 문화 조성과 탐방객 유치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승복 전북 1000리길 걷기 동호회 회장은 “청원 걷기 동호회의 창립을 계기로 전북 1000리길 활성화에 솔선수범하고자 한다” 며 “걷기 붐 조성과 전북 1000리길 발전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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