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관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맞이를 위한 음식업소 환경개선 사업에 나선다.
시는 관내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동해의 맛과 멋’을 보여주고 맛보이기 위해 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업소당 1000만 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차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21개소의 음식업소를 선정해 조리장 개방, 입식시설 설비, 화장실 남·녀 구분 등의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다만 단순 집기나 소모품 구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접수받은 신청서를 공정한 예산집행과 지원을 위해 시 자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할 방침으로 시설개선이 시급한 업소 및 타 사업과 중복 지원되지 않는 업체를 우선으로 오는 3월 12일까지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선정된 사업자는 6월말까지 해당사업을 완료하고 사업결과 및 보조금 신청을 하면 7월까지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김용주 동해시 체육교육위생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음식업소의 환경정비 및 편의시설이 확충되어 청결한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파급효과 극대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관광 동해시 이미지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음식업소와 숙박업소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 추진으로 32개 업소(음식 16개, 숙박 16개)에 2억2400만원을 지원해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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