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기반시설 착공’ ...
안상수 창원시장은 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형 실리콘밸리, 연구자유지역 조성방안’을 밝혔다.
‘연구자유지역 조성사업’은 옛 육대부지 325,630㎡(98,503평)면적에 16년 동안 3300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하게 된다.
조성 계획에는 제2재료연구소(92,404㎡, 27,952평),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28,251㎡, 8,534평), 기업부설연구소(10,500㎡, 3,176평), 연구지원기관(함정클러스터 10,613㎡, 3,210평), 공원, 학교 등이다.
특히 이곳은 민간창업 지원과 관련된 서비스기업이 입주한다. 따라서 기술이전과 노하우 공유는 물론 입주기관 간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곳을 ‘창원형 실리콘밸리’로 조성된다.
‘연구자유지역 조성방안’의 주요 내용을 구역별로 살펴보면 ▶제1구역 – 제2 재료연구소는 연구자유지역 30% 정도의 면적의 크기로 연구동 5개, 연구지원동 3개로 총8개의 건축물을 신축한다.
최근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및 대형화재에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첨단소재 개발을 하게 된다.
내년부터 안전소재 연구센터를 우선 건립해 사회의 복잡 과밀화에 따른 사고증가에 대비 할 수 있는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여기에 국비 8억 원 확보를 시작으로 2034년까지 순차적으로 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파워유닛소재 연구센터, 수송기기용 복합재료 연구센터, 정보전자용 융합소재 연구센터, 바이오소재 연구센터 등을 건립 예정이다.
▶2구역 –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에는 벤처창업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우수 창업기업 50~90개사 정도이다.
영세 스타트업 기업들의 입주가 용이하도록 시가대비 50%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연구개발과 창업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새로운 기술(New-Tech)집적화 단지가 조성되어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부럽지 않은 창원형 창업 강소특구가 탄생할 전망이다.
▶3구역 – 소재부품 R&D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에는 2015년 사전조사 결과 51개 정도의 기업이 분양과 임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밸리의 기술혁신이 정부보다 민간주도하에 자본투자와 연구개발 된 사례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창원의 우수한 중견기업들이 연구소를 설립해 하드웨어와 결합되는 융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최적의 공간이 될 것이다.
세계적인 함정기술(고속정, 스텔스화) 트렌드를 충족 할 수 있는 차세대 첨단함정 기술을 개발해 가격과 기술 측면의 국산화를 견인할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5,6,7,8구역 – 무엇보다 이곳의 30% 정도(97,486㎡/ 29,489평)는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조성된다.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시설과 洞주민센터, 중학교 1개소, 공공기관 1개소(국민건강보험공단 유치확정), 공원과 녹지공간 등을 조성하게 된다.
지역주민이 함께 생활하고 휴식을 즐기는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신규일자리와 고용창출로 사람이 모여드는 선순환의 매커니즘에 따라 자족도시의 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정연구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는 조성단계 7200억 원, 운영단계 연간 1400억 원에 달한다.
고용유발효과는 조성단계 4500명, 운영단계 연간 3400명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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