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사건의 중심에 선 염동렬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의 진실규명을 강조했다.
이날 염 의원은 최근 안미현 검사의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제기에 대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사의 추론과 추측에 따라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며 “새로운 수사단이 구성되었으니 검찰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염 의원은 “여론몰이식 고발과 이에 편승한 검찰의 짜맞추기식 기소로 어렵게 일자리를 구한 239명도 업무배제로 충격에 빠졌고 저 역시 범죄자로 취급받고 있다”며 “향후 수사에서는 기존의 허구적인 추론 없이 여론과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독립하여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른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염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강원랜드 사건과 관련해 안미현 검사의 근거없는 허위폭로로 인해 검찰이 별도의 수사단을 꾸렸다”며 “새로운 수사단이 구성되었으니 검찰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염의원은 “안미현 검사가 주도했다는 수사결과에 나오는 청탁명단은 허구”라며 “청탁명단이라는 것이 구속영장에서는 26명이었다가 공소장에서는 21명으로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건수사 과정에서 보여준 검찰의 편파성”이라며 “저와 적대적 관계에 있는 김모 권모씨에게 처벌을 면해줄 것을 약속하고 회유하여 받은 거짓진술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허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자행된 극심한 인권침해”라며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코너에는 여검사로부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모욕과 폭언과 강압수사를 받았다는 참고인들의 억울한 사연이 무수히 많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외압을 주장하는 안검사의 자세 문제”라며 “언제 어떤 경로로 어떤 외압이 있었다는 것인지 안검사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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