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26일까지 ‘2018년 북 스타트 사업’에 참여할 자원 활동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북 스타트 운동은 1992년 영국의 영문학교사이자 사서였던 웬디클링의 제안으로 1999년 영국 전역에 확대되었고 그 후 한국, 일본, 호주, 미국, 캐나다 등에 확산되었다.
한국에서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육아독서 정책의 일환으로 영·유아와 양육자에게 지방자치단체·지역사회가 책 꾸러미를 무상으로 선물해 아이가 책과 친해지고 부모와 아이의 풍요로운 관계 형성 지원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북스타트 운동과 육아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동해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이메일 또는 시립도서관(발한·북삼)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중 적격자를 선발해 3월중 총 4회 8시간의 기본 양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본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참가자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발한·북삼도서관에서 주 1~2회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인 책놀이 프로그램 및 일일도서관체험교실 그림책 읽어주기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활동가는 인센티브로 참가시간을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받게 되며 1일 3시간 이상 활동 시에는 소정의 실비도 지급받는다. 또한 도서관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시 우선 참여권도 부여된다.
박태옥 동해시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북스타트 사업을 매개로 어린 아동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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