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830명의 근로자를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전북도교육청은 7일 정부 정책 기조를 같이하고 그동안 기간제 근무로 고용불안을 호소해 온 방과후학교 보조인력 등 총 27개 직종의 830명의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8일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총 8차례의 직종별 업무특성과 정규직 전환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된 전환 심의 대상 직종과 인원은 총 46개 직종 3546명이며, 이번에 무기계약으로 결정된 직종은 27개 직종 830명으로 무기계약 전환율은 23.4%다.
이번 정규직 전환 결정과 더불어 도 교육청은 그간 논란이 된 돌봄운영사업을 전북형 돌봄사업 체계로 방향을 전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정규직 전환 제외자로 결정된 기간제교사 및 강사직종 2334명에 대해서는 처우 등 근무여건 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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