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젊은 귀농귀촌인들이 살기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군은 전라북도가 주최한 ‘2018년 삼락농정 시·군특화사업’ 공모에 선정, 총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라북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삼락농정 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임실군은 세 번째 공모에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도정의 핵심인 삼락농정은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업’의 실현을 위해 농업인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임실군 창업기업 지원사업으로 삼락농정 정책의 취지에 부합하고, 젊은 귀농귀촌인들의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기여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 중심에는 임실군 희망농업연구회가 있다. 이 연구회는 지난 2015년부터 행정과 민간·전문가로 구성, 발족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농정 거버넌스 협의체 회의를 통해 발굴, 사업계획 단계부터 상향식 사업으로 추진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창업학교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창업설계 과정까지 마치면, 그 후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창업계획을 선발해 직,간접적으로 창업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의 핵심인 우수 인재와 우수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지역 내 젊은 귀농·귀촌인력의 참여를 적극 권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역 내 공동체조직인 영농조합법인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농정거버넌스 협의체인 임실군 희망농업연구회를 올해 새롭게 재편, 임실군 삼락농정 발전 협의회로 발전시킴으로써, 이번 창업자의 성공을 위해 일대일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 등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겸비해 나갈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전라북도의 핵심도정인 삼락농정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모사업에 선정되서 농촌활력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를 많이 유입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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