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복합노인복지타운 노인복지관이 2월부터 '우리동네 마을복지관' 사업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동네 마을복지관은 지리적 특성과 이동의 어려움으로 복지서비스 이용에 제약받고 있는 진안군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로당별 실태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욕구는 많으나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경로당을 선정해 노래교실, 원예교실, 천연비누·화장품교실 스트레칭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진안군보건소 정신보건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우울증 및 자살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농한기인 2월~3월, 7월~8월 기간 동안 복지관과 원거리에 위치하여 문화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로당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이번 사업이 진행된 백운면 주천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복지타운에서 이렇게 재밌게 해주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즐거웠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2018년 우리동네 마을복지관은 지난 2월 1일 백운면 주천경로당을 시작으로 정천면 무거경로당, 성수면 원좌산경로당, 진안읍 정주동경로당, 안천면 노채경모정, 진안읍 평촌경로당, 주천면 양지경모정, 정천면 상항경로당, 진안읍 외오천경로당, 용담면 회룡 경로당 등 총 24개소 경로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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