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6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발주공사에 새만금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해 줄 것을 한국도로공사에 거듭 요청했다.
도는 6일 한국도로공사가 이번달에 발주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구간 중 입찰방법이 기술제안으로 이루어지는 공구(6,8공구)에 대하여 지역업체 참여가점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전라북도 업체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만금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해달라는 협조를 지난해에 이어 공식 요청했다..
도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새만금 외 지역이지만 새만금 기본계획에 의한 새만금 동서2축의 일부분으로 연계교통망 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사업으로 새만금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새만금 지역기업 우대기준은 새만금사업지역의 범위안에서 시행되는 새만금사업에 대해 적용하도록 되어 있다"며 "새만금~전주고속도로에서만 지역우대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타 지역에서 발주예정인 고속도로 사업에 각 지역기업들과의 형평성이 어긋나 기준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도로공사는 대안으로 국내 고속도로사업에서 기술제안 방식의 입찰에 대하여 PQ(사업수행능력)평가항목 및 배점 조정 등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가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에 동행한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도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공사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지역기업 우대기준이 꼭 적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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