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5일 오전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저도연륙교 입구에서 허선도 관광문화국장 등 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0만 번째 입장객에게 축하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를 찾은 관광객 소비지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48억 원, 고용유발효과 591명, 소득유발효과 9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7억 원 등 총 고용을 제외하고도 816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창원시정연구원이 9일간 저도 스카이워크 방문관광객 400명을 대상으로 관광객의 행태·여행경로·만족도·소비지출액 등 5개 항목 23개 문항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관광객은 40~60대(72.1%)가 상당수였고, 입소문(57.3%)을 통해 멋진 해안경관을 감상하고자(38%), 연평균 2회 정도, 자가 승용차량(51.2%)을 이용해, 당일여행(91.5%)일정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74.3%로 상당히 높아 재방문할 의향(74%)도 있었다. 저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한 뒤 연계관광지로 해양드라마세트장과 저도 비치로드, 마산어시장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
이번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은 한국은행에서 발간하는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한 산업연관분석을 토대로 이뤄졌으며, 저도 스카이워크 개장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방문한 관광객 75만 명에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을 적용해 산출됐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이 같은 조사결과에 따라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지명도 높은 핫 플레이스로 확고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방문객 분포가 적은 20~30대 방문객을 유도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방문율이 낮은 대구․부산․울산지역 대상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창원시 블로거 기자단 등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강화와 대중교통수단 확대와 주차장 확보, 체류시간을 늘릴 매력적인 관광코스 개발, 축제연계 프로그램 개발로 방문촉진 등도 병행돼야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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