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강력한 청렴의지를 바탕으로 ‘클린임실’을 만들어 가는 데 혁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특히 설명절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 교육과 청탁금지법 홍보를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개혁 및 혁신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18일까지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향응 등 음성적 비리, 무단이석과 근무태만 행위 등 강력한 공직기간 감찰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미 군은 공무원들의 청렴성 유지를 위해 매분기 월례회의 때마다 의식개혁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 거부와 이해관계 직무의 회피, 특혜의 배제, 예산의 목적외 사용 금지, 인사청탁의 금지 등이 주된 내용이다.
또한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부당이득의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해 금전 등의 차용 금지, 경조사의 통지 제한, 경조금품의 수수 제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직무수행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금품을 받을 경우나 부재 시 또는 몰래 놓고 간 경우는 클린신고센터를 통하여 반환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했다.
관내 관공서와 기관, 사회단체, 기업체들이 공동으로 부패청산을 위한 청렴이행 서약을 함으로써 입찰과 용역, 물품구매 등 불공정행위를 하지 않기로 결의, 실천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부패유발분야 법령 및 제도개선 과제발굴, 불합리한 규제개선, 부패방지위원회 간부초빙 직원교육, 부패영향평가 제도도입 등을 통한 청렴도 향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산하기관에 대해 자체감사와 감찰활동을 펼쳐 94건을 지적, 시정 개선했으며,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4억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이뤄냈다.
특히, 민선6기에 들어서는 군민의 행정참여 활성화로 위법·부당사항 시정과 군민들로부터 행정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한 임실군클린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매일 업무 시작전 청렴 리마인드 학습으로 온나라시스템 실행시청렴학습 팝업창이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하는 등 청렴상시자가학습시스템(Self Check Learning System)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고, 공직자 명예 실추와 신뢰저하로 이어지는 음주운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문자메세지(SMS) 발송, 지난 해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례가 단 한건도 없을 만큼 큰 효과를 거뒀다.
심 민 군수는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설 명절과 지방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600여 전 공무원이 맡은 바 업무에 성실히 임해주길 바란다”며 ”공직기강을 바로 잡고, 투명하고 공정한 지자체 시스템을 확립해 청렴도가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클린 임실군’으로 만들어 가도록 전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노력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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