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학교 현장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믿기 힘든 참담한 사건이 익산에서 또 발생했다“며 “동료교사의 괴롭힘 때문에, 전공과 무관한 과목문제로 불화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동안 학교 행정은 무엇을 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와 교육현장이 이 지경이 되기까지 전라북도 교육행정의 정책적 오류는 없었는지 성찰해야 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교육가족의 한 사람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슬픔에 잠겨 있을 유족에게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익산시 황등면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교 교사가 투신해 숨졌다.
유서에는 "교장·교감 선생님, 교직원, 학생,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B교사 괴롭힘 때문에 죽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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