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의 미래 비전을 위한 보물섬 남해 포럼의 지역별 정책간담회가 올해 첫 일정으로 지난 2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박영일 군수와 보물섬 남해 포럼 서울 지역 회원, 재경 향우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상록 기획감사실장의 올해 남해군 주요 현안 사업과 주요 행사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남해군이 현재 직면한 문제점에 대해 진단하고 지역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또한 올해 6월에 준공 예정인 가칭 제2남해대교 명칭과 관련해 남해군 주장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포럼 회원과 재경 향우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함께 농어업과 관광분야에 국한된 산업구조를 탈피하는 것이 남해가 풀어야 할 제1과제로 뽑았고, 이를 위해 관광업의 고도화와 제조업 유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남해군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고부가가치의 특산물 상품브랜드 개발, 머물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 농수산업 발전 방안 등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박영일 군수는 “각계각층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정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자문을 해주고 계신 보물섬 남해포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잘 정리해 남해군 정책추진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보물섬 남해포럼은 지난 2010년 8월 창립한 이래 남해 군정 발전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싱크탱크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수, 연구원, 기업가 등 분야별 전문가 1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지역별 간담회는 이번 서울에 이어 2월중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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