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통문화축전은 세시풍속을 경험할 수 있고,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2일 전북박물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2월 15~18일) 중 15일에는 활쏘기 체험과 함께 등급별로 선물도 받을 수 있는 ‘내가 주몽이다’와 17일에는 설 전통음식인 떡국을 나눠 먹는 특별한 시간이 준비된다.
또한 15~16일에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50가족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18일에는 떡메치기를 통해 인절미를 나누는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진다.
주말행사(2월 24~25일)로는 24일에는 가훈과 좌우명을 서예가가 직접 써주는 특별행사와 전통 방식으로 인동초 소쿠리를 제작하기로 유명한 무주 배방마을 장인들과 함께 ‘연과 복조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25일에는 장수문화예술촌이 함께하는 ‘전통공예품 만들기’를 통해 한지로 탁본하고 천연염색도 할 수 있도록 꾸민다.
정월대보름(3월 2일) 행사는 당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한다.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귀밝이술을 나누면서 소원문을 두른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한 해의 액운을 태우고 풍요로움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설체험행사로는 달집태우기에 들어갈 소원문 쓰기와 새해소망부적 찍기, 전통 민속놀이마당, 사물놀이 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된 전통 문화체험의 장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월요일에도 개관하고 있는 전주국립박물관은 오는 16일 설날 당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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