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홍삼연구소는 향토건강식품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면역과민반응 개선 ‘진안홍삼’ 효능 연구' 결과 아토피성 피부질환에 괄목할만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진안홍삼연구소 향토명품화 사업단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경기도경재과학진흥원과 공동 연구해 아토피 피부염 세포 및 동물 모델을 이용한 ‘진안홍삼’의 항아토피 효능에 대한 약리 활성을 분석해 중간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부각질세포(HaCaT)에 진안홍삼 분말을 500과 1000μg/ml씩 처리했을 때 염증에 관련된 싸이토카인과 케모카인(MDC, TARC, TNF-α, IL-4, IL-6) 생성량이 대조군 대비 유의적으로 감소됐다.
또한 수컷 6주령 BALB/c 실험쥐의 귀 하단부에서부터 꼬리 상단부까지 면역 교란물질 DNCB(2,4-dinitrochloro benzene)을 도포해 아토피를 유발하고, 홍삼농축분말을 100, 200, 400, 800mg/kg씩 경구 투여 했을 때 부종, 홍반, 각질 등의 피부병변이 감소했고, 이상증식돼 있던 피부 수분 및 경표피 수분 손실량이 감소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같이 면역과민반응 개선효능이 진안홍삼연구소 연구진에 의해 밝혀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 2015. 12)’ 평가지표의 근거자료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향토명품화 사업단장인 김규일 박사는 “진안홍삼으로 입증된 과민면역반응 개선 효능을 통해 홍삼에 대한 우수성을 새롭게 평가하고 임상시험과 독성 평가 진행 후 스테로이드 치료제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는 천연 아토피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