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공간조성과 체육복지 증진을 위해 사천시 용현면 덕곡리 536-17번지에 오는 12일 장애인국민체육센터’의 건립을 위해 첫 삽을 뜬다.
송도근 사천시장의 공약사업인 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올해 12월 준공할 예정으로, 9620제곱미터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3058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다.
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 원과 시비 35억 원 등 총 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는 것은 경남에서는 처음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기존 장애인 복지시설인 장애인복지관과의 시각적 기능적 조화를 이룸과 동시에 기능적 공간 배치가 탁월해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편리성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맞춤형 체력 측정 등 전문 운동처방사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초체력이 취약한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로 건립되지만, 장애인 활동 보조원들의 생활체육과 문화활동이 가능한 융·복합 공간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다.
실제 휠체어 럭비 농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수치료실),장애인 탁구장, 시각장애인을 위한 골볼 경기장 등이 갖춰진다. 전동 휠체어 무료 충전소, 무료 수리센터, 장애인을 배려한 가족샤워장, 휠체어 경사로 구축, 점형 블록 점자 표지판, 음성안내시설 등 장애인 특화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사천시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2017년 12월말 현재 7306명으로 사천시 전체 인구(11만 3509명)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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