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원장은 소상공인의 피해 실태와 대책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먼저, 대형유통점 1개 점포당 10만 명이 적정상권 규모인데 반해 창원시는 6만7천명으로 이미 입점포화도가 과포화 상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창원시정연구원 보고서에서도 스타필드가 입점하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막대하다고 지적한 바 13만 명에 이르는 소상공인들의 생계가 달린 공룡 유통점 입점을 아무런 대책 없이 용인해서는 안되면, 시는 창원상권 전체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스타필드로 인해 창원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피해규모는 창원시가 아니고서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생산해 낼 수 없는 구조로 창원시가 하루라도 빨리 연구 분석하여 창원시민들에게 공개적인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 시민들은 마산해양신도시에 아파트나 상가가 들어서면 마산은 다 망한다고 아우성치고 있는 현실은 단순한 우려나 엄살이 아니다"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심각성을 전했다.
따라서 창원경제특위는 ▶창원시가 공모자체를 취소할 것과 ▶정부재정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것을 제안했다.
공모 취소 배경에는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민간사업자 3차 공모도 건설회사를 상대로 했고, 이것은 결국 아파트 등 토건사업으로 마산해양신도시를 개발하려는 의도로 사업비 회수를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해 마산해양신도시를 개발해야 한다는 창원시의 입장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재정지원과 관련해서는 중앙 정부가 불가하다는 한마디에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은 늪으로 빠졌고,정부를 향한 도움요청도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마산을 방문해 가포 신항과 해양신도시 조성 과정에 정부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한 약속을 다양한 방법과 연구를 통해서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창원시장은 정부재정지원이나 재정사업유치에 좀 더 열심히 팔을 걷어붙여야 하고, 해양신도시의 올바른 해법은 민간사업자 공모 연기가 아니라 취소가 마땅하며, 공익개발이 아니고서는 해양신도시사업은 성공을 절대 장담 할 수 없기 때문에 공익개발이 될 때 중앙정부 재정지원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창원경제특위는 이미 정부의 재정지원 요청을 위한 청원운동에 돌입했고, 해양 신도시는 아파트나 상업시설보다는 친환경적이고 마산경제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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