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1. 25.~5. 15.)을 맞아 본격적인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최근 건조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해 산불 상황 유지, 산불감시 및 진화장비 운용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방지 예찰 활동 강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90명을 관내 10개동 산불 취약지에 주·야간으로 배치하고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5개조 50명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대응력을 높였다.
이번에 투입되는 140명은 산불 취약지 인화 물질 제거, 마을 공동 소각 지원, 산불예방 순찰 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산불 발생 시에는 진화 작업에 즉각 투입된다.
또한 산불 취약지 통·반장 10명을 명예 산불감시원 임명해 활동하며 2월중에는 사회봉사단체를 모집해 야간 순찰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차헬기 1대, 진화차량 14대, 무인감시카메라 5대, 산불감시탑 5개소, 산불감시초소 62개소를 운용하는 등 입체적 산불감시 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을 초기에 발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병주 동해시 녹지과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계속된 건조한 날씨로 산불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며“시민들은 등산 등 입산 시 화기물질을 가져가는 일이 없도록 협조하고 산림 연접지에서 소각 시에는 시나 주민센터의 허가를 받고 소각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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