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무변촌 지역인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를 찾아 무료법률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 활동을 펼친 리걸클리닉센터는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선유도 일원을 방문해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지난달 30일 영하의 날씨를 무릅쓰고 봉사지역을 찾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선유 2구 김덕수 이장은 “주민들과 약속한 날에 맞춰 법률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눈 쌓인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준 봉사단에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리걸클리닉센터장 심용재 교수는 “2017년 선유도가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이후 외부자본이 유입되면서 발생하고 있는 법적 분쟁 상담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변호사로 활동하기 전에 '더불어 사는 삶'과 '도덕성'을 배우고, 실천할 기회를 얻도록 무변촌 지역주민과 법률 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 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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