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30일 말레이시아 샹그릴라 호텔에서 '장수군 농식품 말레이시아 진출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 국내 유통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JJF, 말레이시아 SIEW&HA 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SIEW&HA의 경우 대부분의 대형 마트, 슈퍼마켓에 신선과일, 채소, 가공식품, 냉동제품을 납품하는 유통업체다.
농업회사법인(주)JJF는 2000년에 설립돼 현재 제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초 및 산식물과 신선농산물을 일본과 미주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유통업체다.
이번 협약은 장수군 농식품 유통망 확보 및 사업 발전에 필요한 상호협력 등이 담겨있다.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장수군에서 생산하는 사과와 가공식품(사과즙, 오미자주, 유기농과자 등)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게 돼 지역 농업인들의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협약식에서 말레이시아 lok kawi시장이 방문해 장수 농식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현지 유통업체에서 장수사과 및 가공식품에 대하여 품질을 인정하고 있어 수출이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은 농업회사법인㈜JJF를 통해 말레이시아 SIEW&HA그룹과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장수사과 10톤을 수출했으며, 10여 차례 업무협의를 통해 김치, 오미자주, 사과즙, 유기농과자 등 말레이시아 시장진입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안동환 부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말레이시아 SIEW&HA그룹과 상호 협력해 장수군의 우수한 농식품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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