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송철호 인재영입위원장이 울산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며 6월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31일 오전 10시 30분 KTX울산역 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광역시 승격, KTX울산역 유지, 국립대학교 유치를 위해 헌신했던 저 송철호 이제 문재인 정부의 당당한 파트너로서 시장후보로 나서고자 한다"며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송 위원장은 "대한민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그름처럼 모여들던 울산은 어느새 떠나는 도시 울산이 됐다. 작년 한 해 무려 1만 116명이 울산을 떠났다"며 "조선업의 불황으로 동구의 추락은 끝이 보이지 않고 불황의 여파가 도시를 덮고 있다"고 울산의 현 상황을 표현했다.
이어 "울산시정은 표류하고, 중앙정부는 외면했다. 제가 서 있는 바로 이곳은 노태우 대통령 이후 역대 정권에서 불가능하다고 건립을 거부하던 KTX 울산역이다. 저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이곳에서 울산을 다시 살리겠다고 약속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송 위원장은 일자리 확충을 위해 울산에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지역할당제와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해 공공용 선박이나 군용선 발주,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 등 경제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대선공약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시행하고 영남알프스와 반구대 암각화, 학성공원 등의 유산을 활용해 울산을 문화관광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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