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올해부터 아토피 환아가 포함된 가구가 관내로 전입할 경우 월 임대료 50%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아토피 학생 주거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진안군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부터 사업비 1800만원을 확보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시행에 나섰다.
또한 진안군은 아토피 가구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조림초등학교 인근에 20여 가구의 임대주택으로 구성된 ‘진안고원 치유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아토피 학생 주거비 지원이 전입가정의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농촌지역 학교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아토피 안심학교는 정천면에 위치한 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민자)와 부귀면에 위치한 부귀중학교(교장 박관수) 2개교다. 이들 학교는 전라북도 교육청과 협약에 의해 2008년 지정되어 교실 등 시설개선과 매년 친환경식이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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