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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시장 "밀양시가 정상화 되도록 도와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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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시장 "밀양시가 정상화 되도록 도와달라" 호소

“작은 도시인 밀양 전체가 슬픔에 젖어 있다”

29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차 종합브리핑을 통해 박일호 시장은 “작은 도시인 밀양 전체가 슬픔에 젖어 있다” 며 “이 슬픔을 이기고 또 밀양이 평안하게 정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29일 오전 중앙사고수습본부 브피핑에서 박일호 시장이 슬픔에 잠긴 밀양시가 평안할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호소 하고 있다.ⓒ프레시안 이철우
박일호 시장은 “피해수습을 하면서 사망자 유족을 일일이 찾아뵙고 위로 하며 각 가정을 방문해 사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사고 다음날 대통령과 많은 정치 지도자 및 종교 지도자, 관내 기관장 등이 조문하여 애도 하여 주셔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부터 무안면 홍제사 경내에 있는 표충비각에 땀이 흐르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렇게 큰 아픔이 연결될지 미처 몰랐다”는 심정을 토로 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돌아가신 분 모두가 우리 친구·이웃이면서 아버님·어머님이다 며 "유족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전반적으로 차분히 아픔을 이겨내고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병희 부시장은 "세종병원 화재사고 피해수습 상황을 통해 범정부 현장 지원단을 경남도를 비롯해 밀양시 와 합동으로 운영 되고 있다며 현재 LH 공사 주택 37동을 지원받아 운영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화재발생이후 피해자와 유가족 심리안정을 위해 현재 15명의 심리 상담사가 상담 하고 있지만 유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15명을 더 배치해 총 30명이 심리상담 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이병희 부시장은 유족지원팀운영에 관해서도 "지역내 화장장 무료 운영과 사상자 유가족 일대일 대응팀을 통해 경남도와 밀양시가 합동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며 유족 대표단과 장례절차를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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