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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행복택시 운전자 조희진씨, 쓰러진 80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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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행복택시 운전자 조희진씨, 쓰러진 80대 구조

운행중 긴급 구조로 위기 넘겨 마을 주민들 "너무 감사"

부안 행복택시 운전자 조희진씨 ⓒ부안군
매서운 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 부안군에서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부안군 행복택시 운전자 조희진씨가 운행중 길 위에 쓰러져 있는 80대를 구조한 것.

29일 부안군에 따르면 상서면 동림마을 행복택시 운전자 조희진씨는 지난 15일 마을로 운행을 하던 중 길 위에 쓰러져 있던 마을주민 김 모(83세)씨를 발견하고 긴박한 상황임을 인지해 직접 부축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김 씨는 의료진에게 인계된 후 적정한 치료를 받아 위기를 넘겼다.

동림마을 김정기 이장은 “행복택시 운전자가 운행 중 어르신을 발견하게 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마을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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