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역대 최고의 흥행기록을 써내며 28일 폐막했다.
지난 6일 개막해 23일 간의 대장정을 이어온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총 관광객 173만을 불러 모았다.
이는 지난해 총 관광객 156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폐막일인 28일에도 7만7566명이 축제장을 찾아 산천어를 만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지난 26일까지 11만2670명이 방문해 작년 11만447명을 일찌감치 경신했다.
이로서 화천산천어축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육성축제’ 지정을 앞두고 2년 연속 외국인 관광객 11만 명을 불러 모아 국제적인 겨울철 메가 이벤트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28일 축제장 얼곰이성 앞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최문순 군수의 폐막 선언에 이어 고급 SUV 2대의 추첨행사, 화려한 불꽃쇼가 이어졌다.
2018 화천산천어축제는 축제를 통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
2006년부터 관광객 100만 명 이상을 유치하기 시작한 화천산천어축제는 올해까지 12년 연속으로 기록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특히 축제의 지역경제 기여도가 수직상승했다.
올해 축제장 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역대 최대 규모인 50억 원에 육박했고, 화천산 농특산물 역시 폐막 하루 전인 27일까지 5억5700여 만 원 어치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3일 간 화천산천어축제를 사랑해주신 모든 관광객들과 화천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더 나아진 모습으로 최고의 겨울을 선물해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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